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LA다저스 투수 류현진(32)이 경쟁자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사이영상을 받는다는 현지 유력 방송 예상이 나왔다.
미국 NBC는 22일(한국시간) ‘2019 메이저리그(MLB) 개인상 경쟁 8월 중순 기준 점검’ 보도에서 류현진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 선두로 봤다. 2018년 수상자 제이콥 디그롬(31·뉴욕 메츠), 2013·2016·2017년 수상자 맥스 슈어저(35·워싱턴 내셔널스)는 2, 3위로 평가됐다.
NBC는 “슈어저가 복귀하여 다시 경쟁이 활발해질 수 있다”라면서도 “류현진은 이번 시즌 역사에 남을만한 실점 억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유롭게 사이영상을 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 류현진이 경쟁자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사이영상을 받으리라는 미국 전국 방송 NBC 전망이 나왔다. 현실이 되면 아시아 투수로는 사상 처음이다. 사진=고홍석 통신원 |
류현진은 이번 시즌 23경기 148⅓이닝 12승 3패 126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ERA) 1.64는 MLB 전체 1위다.
디그롬은 25경기 155이닝 8승 7패 ERA 2.61 194탈삼진,
류현진은 24일 오전 11시10분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 내셔널리그 1위 다저스, 아메리칸리그 선두 양키스가 맞대결하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ortska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