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웃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4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2-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81승 59패가 됐다. 볼티모어는 46승 92패.
홈런으로 점수가 났다. 탬파베이가 4회말 트래비스 다노의 투런 홈런으로 먼저 앞서갔지만, 볼티모어가 5회 리오 루이즈의 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6회초 앤소니 산탄데르가 솔로 홈런을 때리며 역전했다.
↑ 최지만은 대타로 나왔지만, 소득이 없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좌완 타이 블락을 상대로 선발 제외됐던 최지만은 6회말 2사 3루 찬스에서 헤수스 아귈라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서 우완 숀 암스트롱을 상대했다.
첫 3구를 모두 볼을 걸러낸 그는 4구째 바깥쪽 커터가 빠졌다고 판단했지만, 마크 웨그너 주심의 손이 올라가며 승부가 이어졌다. 결국 스트라이크 2개를 연달아 허용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1루수로 남아 남은 경기를 치른 그는 9회말 두 번째 타격 기회를 얻었지만, 이번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수많은 기회를 놓친 탬파베이는 오히려 9회초 2사 1루에서 마크 트럼보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탬파베이 선발 트레버 리처즈는 5이
볼티모어 선발 블락은 5이닝 2피안타 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자기 역할을 했다. 6회초 팀이 역전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