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뉴욕 양키스의 홈런 펀치에 케이오됐다. 추신수(37)도 힘을 보태지 못했다.
텍사스는 5일(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에서 가진 양키스와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서 1-4로 졌다.
선발투수 랜스 린은 5이닝 5피안타 2피홈런 3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10패째(14승). 피홈런은 17개로 2017년 27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전에서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도 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린의 실점은 모두 홈런이었다. 3회말 애런 저지(시즌 20호), 4회말 글레이버 토레스(시즌 34호)에게 잇달아 대형 타구를 허용했다.
텍사스는 4일 경기에서도 홈런 5개를 얻어맞으며 1-10으로 완패했다. 이틀간 피홈런만 7개였다. 양키스는 5일 현재 263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팀 홈런 2위다.
양키스는 6회말 1사 2루서 오스틴 로마인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좌익수 윌리 칼혼은 포구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 6회말 등판한 텍사스 두 번째 투수 테일러 게리어리는 ⅓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무너졌다.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세 타석(1·3·5회초) 연속 아웃된 추신수는 8회초 1사 후 잭 브리튼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쳤다. 시즌 129호 안타. 브리튼의 폭투와 칼혼의 내야 땅볼로 3루까지 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