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지난 등판과 다르지 않았다. 이번에도 5회를 넘기지 못했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4 1/3이닝 6피안타 4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93개를 기록했다.
지난 애리조나 원정과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4회 상대 타선과 두 번째 대결에서 고전했다. 1사 2루에서 라이언 맥마혼에게 좌중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햇고,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드루 부테라에게 안타를 허용, 실점했다.
↑ 류현진은 이날도 5회를 넘기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5회 상대 타선과 세 번째 대결에서 다시 흔들렸다. 첫 타자 트레버 스토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도 이후 세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래 기다리지 않았다. 1사 1, 2루에서 좌타자 라이언 맥마혼을 상대로 좌완 애덤 콜라렉을 올렸다. 콜라렉이 나머지 아웃 2개를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7-3으로 앞선 상황이었지만, 5이닝을 채우지 못하며 승리투수 요건 충족에 실패했다. 평균자책점은 2.45로 올랐다. 이 부문 1위를 수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4 1/3이닝을 기록한 류현진은 규정 이닝 충족에 실패했다. 남은 시즌 아웃 한 개만 잡으면 이를 충족한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