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KIA타이거즈 투수 양현종(31)이 2019 프로야구 KBO리그 8월 투수상과 MVP를 석권했다. 5월에 이은 시즌 2번째 월간 최우수선수 선정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양현종이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각각 50%의 비율로 합산한 결과 총점 41.74점을 획득해 36.97점을 얻은 키움 히어로즈 타자 박병호(33)를 제치고 MVP로 뽑혔다”라고 발표했다.
8월 MVP 양현종은 상금 200만원과 60만원에 상당하는 신한은행 골드바를 받는다. 신한은행 후원을 통해 양현종 모교 광주동성중학교에 기부금 100만원도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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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종이 2019 KBO리그 8월 투수상과 MVP를 석권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8월4일 NC다이노스와의 홈경기 99구 완봉승은 백미다. 압도적인 투구로 2019 KBO리그 정규이닝 최단 시간 경기(1시간59분)를 주도했다.
양현종은 8월28일 홈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맞아 KBO리그 역대 5번째로 통산 1500탈삼진을 달성하기도 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