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앙헬 디 마리아가 2골을 터트리며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에 비수를 꽂았다
PSG는 1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1차전 3-0 승리를 거뒀다.
PSG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지며 레알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4분 후안 베르나트가 왼쪽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디 마리아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으며 1-0으로 앞서갔다.
↑ 앙헬 디 마리아가 19일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사진(프랑스 파리)=AFPBBNews=News1 |
레알은 곧바로 전반 34분 가레스 베일이 환상적인 드리블에 이은 칩슛으로 PSG의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슈팅 전 핸드볼 반칙이 포착되어 베일의 골은 무효 처리됐다.
레알은 후반전에도 계속해서 만회골을 노렸다. 후반 30분 레알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위에 그쳤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PSG는 토마 뫼니에가 베르나트와의 멋진 팀플레이 끝에 쐐기
PSG는 팀의 주포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가 각각 징계와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지만, 디 마리아의 맹활약 속에 레알을 꺾을 수 있었다. 영국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디 마리아에게 경기 최고 평점인 9점을 주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