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다 같이 힘을 합쳐 한국시리즈 진출해서 기쁘다.”
키움 히어로즈 간판타자 박병호(33)가 5년 만에 밟게 될 한국시리즈 무대에 대해 덤덤한 각오를 밝혔다.
키움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2019 KBO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10-1로 대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 3승 무패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다.
이날 박병호는 4번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3회 2-0으로 앞선 2사 2루에서 좌전 적시타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 2019 2019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3회말 2사 2루 키움 박병호가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옥영화 기자 |
경기 후 만난 박병호는 “선수들 함께 힘을 합쳐서 한국시리즈 진출해서 기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새로운 마음으로 각오로 끝까지 갈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개인적으로는 2014년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두 번째 꿈의 무대다. 하지만 박병호는 덤덤했다. 그는 “하던대로 좀 더 집중해서 해야 할 것 같다. 한국시리즈라서 특별한 건 없다. 우리팀은 준플레이오프부터 치르면
이어 “다른 건 없다. 한국시리즈도 중요한 경기 느슨한 플레이 안하고 상황에 맞게 플레이 할 수 있게 준비하면 잘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