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황희찬(23·레드불 잘츠부르크)의 동료 엘링 홀란드(19)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홀란드는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KRC 헹크 아레나에서 열린 헹크와의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에서 후반 42분 골을 터뜨리며 잘츠부르크의 4-1 대승을 견인했다.
수많은 빅 클럽의 구애를 받고 있는 홀란드의 골 행진은 멈출 줄 몰랐다.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던 그는 후반 17분 팻슨 다카를 대신해 피치를 밟았다. 추가시간 2분까지 총 30분을 뛰면서 1득점 1도움을 올렸다.
↑ 엘링 홀란드는 8골로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 부문 2위에 올라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후반 24분 강하고 빠른 패스로 황희찬의 골을 도운 홀란드는 6분 후 직접 골네트를 흔들었다. 하지만 슈팅 전 홀란드의 파울이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노르웨이 출신 10대 공격수는 포기할 줄 몰랐다. 후반 39분 간발의 차로 황희찬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으나 후반 42분 기어코 헹크 골문을 열었다.
홀란드의 챔피언스리그 8호 골. 조별리그 5경기 연속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득점왕 경쟁도 흥미진진하다. 27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전에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5골로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와 공동 4위에 올라있다. 해리 케인(토트넘)이 6골로 3위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