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스토브리그 큰 손으로 거듭났다. 숙원이었던 키스톤 콤비는 안치홍(30)과 딕슨 마차도(28)로 탈바꿈했다.
롯데는 6일 “내야수 안치홍과 계약기간 2년 최대 26억원(계약금 14억2000만원, 연봉 총액 5억8000만원, 옵션 총액 6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2+2년 형식으로 2년 후 옵트아웃 조항이 있다. 안치홍은 롯데와 2년간(2020∼2021년) 최대 26억원을 받고, 이후 자유계약선수로 나올 수 있다. FA를 포기하고 롯데에 남을 경우 마지막 2년은 최대 31억원을 받는다.
↑ 롯데 자이언츠가 안치홍-딕슨 마차도 키스톤 콤비를 구성해 전력 강화를 이뤘다. 사진=AFFBBNews=News1, 롯데 자이언츠 제공 |
마차도는 공수에서 유격수 신본기(31)보다 한결 나은 자원이다. 수비는 메이저리그급으로 평가받는다. 타격은 2019년 트리플A에서 타율 0.265 17홈런 65타점 OPS 0.851 성적을 남겼다. 롯데는 번즈, 아수아헤와 차원이 다른 수비를 지녔다고 소개했다.
이들의 가세로 자연스레 내야 뎁스도 강화됐다. 신본기는 2루·3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