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손흥민의 골에도 토트넘 홋스퍼가 FA컵 64강에 이어 32강도 재경기를 치른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탈락보다 낫다고 했으나 문제는 빡빡한 일정이다.
토트넘은 2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가진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 사우스햄튼전에서 1-1로 비겼다. 손흥민이 후반 13분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42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 잡은 16강 진출 티켓을 놓쳤다.
FA컵은 4라운드까지 90분 내 무승부 시 장소를 옮겨 재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3라운드(64강)에서도 미들즈브러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기면서 한 경기를 더 가졌다.
↑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 사우스햄튼-토트넘 홋스퍼전에서 시즌 12호 골을 터뜨렸다. 사진(英 사우스햄튼)=ⓒAFPBBNews = News1 |
오는 2월 5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릴 FA컵 32강 토트넘-사우스햄튼은 홈팀이 마냥 유리하지도 않다.
토트넘은 이틀 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를 갖는다. 장거리 이동은 없으나 상당히 빠듯하다. 64강 재경기의 경우, EPL 리버풀전을 마치고 사흘 뒤 열렸다.
사우스햄튼은 토트넘보다 휴식일이 하루 더 있다. 다만 벅찬 상대를 만나고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한다. 2월 2일 안필드에서 22승 1무의 EPL 선두 리버풀과 맞붙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