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는 스토브리그 큰 전력 유출이 없었다. 시즌 후반 돌아오는 양석환(29)은 내야 전력을 한층 두껍게 할 자원이다.
양석환은 2018년 140경기 타율 0.263 22홈런 82타점 성적을 남기고 2019년 1월 상무에 입대했다.
장점이었던 한방 능력은 상무에서도 발휘됐다. 2019년 91경기 타율 0.282 13홈런 68타점으로 남부리그 홈런왕, 타점왕에 올랐다. 양석환은 오는 8월27일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다.
↑ 양석환이 오는 8월말 상무에서 복귀한다. 1, 3루 포지션에서 일발 장타력이 있는 양석환은 LG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사진=MK스포츠DB |
취약 포지션인 1, 3루도 메울 수 있다. 1루에 로베르토 라모스(26), 3루 김민성(32)이 있지만 백업은 헐겁다. 김용의(35) 구본혁(23) 윤진호(34) 등은 적절한 대안이 되지 못했다. ‘최상급 백업’ 양석환은 라모스, 김민성에 체력 안배도 도울 수 있는 안성맞춤 카드다.
LG는 3강(두산·SK·키움)으로 꼽히는 팀들에 비해 큰 전력 유출이 없었다. 내부 프리에이전트(FA) 오지환(30) 진해수(34) 송은범(36)을 모두 묶었고, 케이시 켈리(31), 타일러 윌슨(31) 외국인 듀오도 잡았다. 선수단 역시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류중일(57) 감독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