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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축구대표팀이 14시간여의 장거리 여행 끝에 전지훈련 장소인 오스트리아에 도착했습니다.
고지대 적응 훈련을 앞둔 태극전사들은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숙적 일본을 꺾고 오스트리아 노위스티프트로 향하던 태극전사들은 독일 뮌헨에 잠시 들렀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 버스로 갈아타려는 태극전사들은 독일의 붉은악마로부터 환영을 받았습니다.
월드컵이 다가왔음을 실감한 태극전사들은 상기된 표정이었습니다.
▶ 인터뷰 : 이청용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점점 실감하고 있고, 대표팀 속에서도 그런 걸 실감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설레기도 하고 또 월드컵이 빨리 다가왔으면 좋겠어요."
팬들의 응원에 감명을 받은 기성용은 16강을 위해 ‘백의종군’할 뜻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기성용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목표는 제 개인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16강 이상의 성적을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에콰도르와 일본을 연파하며 사기가 오른 대표선수들은 해발 1,200m의 고지대인 노위스티프트로 이동하면서 시종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 흔쾌히 응했고, 동료끼리 장난도 치며 여유로운 모습이었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독일 뮌헨)
- "축구대표팀은 노위스티프트에서 고지 적응과 마무리 훈련을 하며 남아공월드컵을 준비합니다. 뮌헨에서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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