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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유로2004 우승팀 그리스를 꺾은 축구대표팀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태극전사들은 16강에 오른 뒤 축배를 들겠다며 자만하지 않고 있습니다.
남아공 현지에서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남아공월드컵 첫 경기였던 그리스전에서 완승한 축구대표팀.
허정무 감독과 선수들은 승리의 기쁨에 취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김정우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감독님이) 우선 오늘 승리 축하한다고 했고요. 다음 게임 아르헨티나전, 나이지리아전.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다시 준비하자고…"
16강 진출을 확정하는 순간까지 절대 방심하지 않겠다는 다짐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청용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지금 같은 경기력만 보여준다면 16강 가는데 큰 무리 없을 것 같고 그렇지만 워낙 강한 상대들이 앞에 있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한시도 방심해선 안 될 것 같고."
그리스전 무실점을 지휘한 이영표는 아르헨티나전 승리 비책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영표 / 축구대표팀 수비수
- "코트디부아르나 스페인하고 하면서 강팀과의 경기에서 어떤 방법으로 전술을 쓰고 어떤 방법으로 플레이 하는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대표팀은 베이스캠프인 러스텐버그로 이동해 아르헨티나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 "자만하지 않고 축구화 끈을 다시 조여 맨 태극전사들은 믿음직스러웠습니다. 한국축구의 새로운 신화가 시작된 포트엘리자베스에서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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