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포르투갈 설욕전…어게인 1966

기사입력 2010-06-20 05:05 l 최종수정 2010-06-20 10:06

#0f7ac1\'>[MBN리치v class="ie10browser_wrapper" id="ie10browser_wrapper" style="display:none;">

VOD 시청 안내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서비스 종료에 따라
현재 브라우저 버전에서는 서비스가 원할하지 않습니다.
아래 버튼을 클릭하셔서 브라우저 업그레이드(설치) 해주시기 바랍니다.

브라우저 업그레이드 및 설치

【 앵커멘트 】
북한 축구 대표팀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44년 만에 설욕전에 나서는데요.
북한은 이번 경기에서 포르투갈을 잡고 '1966년의 기적'을 재연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박통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1966년 제8회 잉글랜드 월드컵의 최대 이변은 단연 북한이었습니다.

소련과 칠레와의 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한 북한은 마지막 이탈리아전에서 1대0 승리를 거두며 16강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그라운드의 반란.

하지만, 이 같은 기적의 행진도 8강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마침표를 찍어야만 했습니다.

북한은 전반 24분 만에 세 골을 넣으며 포르투갈을 앞서갔지만, '흑표범' 에우제비오에게 네 골을 허용하며 3대 5 통한의 패배를 맛봤습니다.

44년이 흘렀고, 북한은 다시 한 번 포르투갈을 만났습니다.

이번에도 포르투갈은 흑표범 에우제비오 대신 세계 최고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티는 피파랭킹 3위의 강팀.

국제무대 경험이 거의 없는 북한으로서는 사실상 버거운 싸움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정대세 / 북한 축구 대표팀
- "현재 포르투갈은 에우제비오보다 더 무서운 호날두가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나 전술적인 면에서 에우제비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브라질전을 통해 다시 한번 이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북한은 설욕전을 벼르고 있습니다.

'1966년처럼 조선아 이겨라'를 좌우명으로 내세우며 필승의 의지를 다진 북한 대표팀.

포르투갈을 이기고 1966년 영광을 재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k.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