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한 미모의 여성이 설 연휴를 함께 보낼 남자친구를 구하는 내용의 표지판을 들고 공개 구애를 해 화제가 되고 있다.
탕융쉐라는 이 여성은 중국 쓰촨성 청두의 한 광장에서 "함께 고향에 가서 춘절 연휴를 보낼 남자친구를 구해요. 5일에 1만 위안(170만원)"이라고 적힌 표지판을 들고 공개 구애를 하고 있다고 현지언론 청두완바오가 15일 보도했다.
탕융쉐는 26세로 현재 시정부의 행정 공무원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은 우리 돈 약 1700만원 정도이고 현재 청두에서 집과 차를 소유하고 있다.
그는 "이전에 두 명의 남자친구가 있었지만 현재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춘절 연휴기간에 고향에 내려가 가족들에게 남자친구를 소개하는 것이 소원이다"며 "부모님께 효도와 더불어 따뜻한 연휴를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원하는 남성상에 대해서는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대범하면서 말도 잘하는 사람이 좋다. 교양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돈을 어떻게 줄거냐"는 질
탕융쉐는 계속 공개 구애를 하다 현지 안전 관리원에 의해 철수 당했다.
시민들은 당당하게 애인을 구하는 모습은 보기 좋지만 공개된 장소에서 표지판을 들고 서 있는 것은경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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