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했고 그리스 위기도 악재로 작용하며 급락했습니다.
뉴욕증시도 1% 넘게 하락했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제 유가가 급락했습니다.
미국 경기 둔화와 그리스 위기가 고조될 것이라는 우려가 유가를 떨어뜨렸습니다.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어제보다 4.6% 하락한 배럴당 94달러대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그리스 구제금융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달러가 강세를 보인 점도 유가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뉴욕증시는 그리스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다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하며 급락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1.5% 떨어진 11,800선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과 S&P 500지수는 나란히 1.7% 하락했습니다.」
뉴욕지역 제조업 경기지수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가 이번 달 마이너스 7.8을 기록해, 7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점이 악재였습니다.
또, 그리스 지원방안을 협의하려던 유럽재무장관 회의가 결렬된 것도 시장 불안을 키웠습니다.
유럽증시도 떨어졌습니다.
런던증시는 1%, 파리증시는 1.4%, 독일 닥스 지수는 1.2% 하락했습니다.
유럽 재무장관들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그리스에 대한 2차 지원안 마련에 실패한 점이 시장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