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쓰나미로 폐허가 된 후쿠시마 원전 작업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작업자들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장면은 지난 25일 오후 3시경 제1 원자력 발전소에 설치된 카메라에 촬영된 것으로 동영상 유튜브에 공개돼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세 명의 원전 복구 작업자들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 현장에서 멋지게 포즈를 취하며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들은 돌아가며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었으며, 몇 장의 사진만을 찍은 뒤 자리 현장으로 돌아갔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을 위해 목숨 걸고 일하는 당신들이 자랑스럽다", "기념 촬영 하듯 여유를 가지고 복구에 힘써 주세요.", "당신들이 있어 힘이 납니다."등 작업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현재 수 백 명에 달하는 원전 복구 작업자들은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오염수 제거와 과열된 연료봉 냉각 등 위험한 업무를 맡고 있다.
(출처:유튜브)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