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교섭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EU는 FTA 잠정 발효를 앞두고 각자 내부절차를 모두 매듭지어 발효시기만을 남겨둔 상태입니다.
유럽 27개국으로 구성된 EU는 2009년 국내총생산이 16조 4천억 달러로, 미국을 능가하는 세계 최대의 단일 경제권입니다.
또 우리나라와의 교역액이 지난해 922억 달러로, 중국에 이어 두 번째 교역 상대국이기도 합니다.
한·EU FTA가 잠정 발효되면 양측이 품목별로 합의한 단계에 따라 무관세로 수출입을 할 수 있게 돼 경제 각 분야의 교역에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