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점령 시위가 시작된 지 3주째를 맞아 노조원 등 수천 명이 가세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6일) 새벽 뉴욕 맨해튼 남부에서는 5천 명의 시위대가 모여 월스트리트 방향으로 행진을 벌였습니다.
이번 시위에는 기존 시위대 외에도 미 최대 노동조합인 산업노조총연맹과 뉴욕시 교원노조 등이 가세해 월가 점령 시위가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를 보였습니다.
시위 주최 측은 이 지역 참가자만 8천~1만 2천 명이 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