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후유증에 시달리는 이라크전은 차치하더라도 잭 아브라모프 로비 사건을 비롯한 각종 스캔들만으로도 공화당이 가진 15석 이상이 위험에 처해 있어 민주당이 다수당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 하원 의석 가운데 공화당의 4석이 아브라모프 로비사건에 연루됐고 5석이 마크 폴리의 성추문 메일 사건에 개입돼 있으며, 나머지 6석은 탈세와 부적절한 성추문과 땅거래 등에 휘말려 있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중간선거를 겨냥해 1년여 전부터 공화당이 지배하는 의회가 '부패 문화'에 찌들려 있다는 논리를 내세우는 등 대대적인 공세를 취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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