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최고로 꼽히는 100대 직업을 알아봤더니, 생명의료 전문가인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가 1위로 꼽혔습니다.
또 돈을 많이 버는 외과의사보다 간호사가 더 높은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CNN은 직업 관련 각종 지표를 토대로 미국의 100대 직업을 발표하고 이 중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를 1위로 선정했습니다.
생명의료공학 기술자를 말하는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는 직업 만족도와 사회적 혜택, 직무 스트레스 등에서 최고등급인 A를 받으며 2년 연속 1위에 뽑혔습니다.
중간 연봉은 8만 7천 달러로 우리 돈 9천만 원 정도였고, 향후 10년간 고용 성장률은 61.7%였습니다.
2위는 병원에서 일하는 전문 간호사로 나타났습니다.
중간 연봉은 8만 6천500 달러로 바이오 엔지니어와 비슷했습니다.
간호사는 만족도, 사회 혜택, 고용 유연성에서 A 등급을 받았지만, 스트레스 지수는 높은 편이었습니다.
그다음 직종은 소프트웨어 설계사와 외과의사, 매니지먼트 컨설턴트가 3∼5위에 자리했습니다.
10위권 내 직업 가운데 중간 연봉은 외과의사가 28만 8천 달러로 가장 많았지만, 전체 순위는 간호사보다 낮았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