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공화당의 유력 대선 후보들이
가세하면서, 흑백,남녀 대결 구도로 대선 레이스가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가 대통령 선거 출마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클린턴 행정부 시절 북한과의 대북 창구역할을 해 우리에게는 친숙한 인물입니다.
인터뷰 : 빌 리처드슨 / 뉴멕시코 주지사-
"오늘 대선에 나갈 것을 분명히 알리면서 대선 준비위원회 구성을 발표합니다."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높은 인지도와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미국 최초의 여성, 부부 대통령을 목표로 출사표를 냈습니다.
'흑인 클린턴'이란 배럭 오바마 상원의원은 흑인 대통령이란 꿈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존 에즈워드 상원의원은 지난해말 민주당에서 처음 대선출마를 선언했습니다.
ABC 방송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힐러리 의원이 41%의 지지율로 오바마 의원을 제치고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공화당에서는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이 대선 레이스에 참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과 존 메케인 상원의원은 ABC 조사에서 각각 34%와 27%의 지지도로 1,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미트 롬니 전 주지사와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도 약 9%대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민주·공화 양당의 대선후보들이 부시 대통령 임기인 2009년 1월 20일까지 2년을 남겨두고 경쟁에 본격 나서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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