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정치행사이자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연합체인 양회(兩會)가 3일 오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정협 개막식을 시작해 공식적으로 막을 올린다. 이번 양회에는 집권 2년차를 맞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체제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 각종 법적·제도적 조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스모그 문제를 비롯해 테러 문제 등이 집중 조명될 것으로 보이며 오는 5일 리커창 중국 총리가 전인대 개막식에서 발표할 국방 예산 규모 역시 관심 대상이다.
전인대는 5일 개막해 13일 폐막하기 전까지 리 총리에게서 정부 업무보고를 받는 등 정부
리 총리는 폐막 직후인 13일 내외신 기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양회 결과를 비롯해 중국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