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최근 건강이 악화된 피델 카스트로 쿠바 지도자가 예전보다 더 활기찬 모습으로 TV 화면에 등장했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카스트로 쿠바 지도자가 원기 왕성한 모습으로 넉 달만에 TV에 등장했습니다.
농 득 마잉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의 면담을 녹화한 이 영상에서 마잉 서기장을 포옹하는 등 활기찬 모습입니다.
카스트로는 지난 1월 30일 TV로 방영된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과의 면담 때보다 훨씬 건강한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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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에서 열린 레드 불 비행 대회에서 비행기가 장애물 깃대에 부딪치는 아찔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비행기와 조종사는 별 이상이 없었고 비행은 계속됐지만 구경하던 관중들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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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08 예선, 스웨덴에 전반 초반 세 골을 내리 내주며 0-3으로 뒤지고 있던 홈팀 덴마크, 전반 34분 추격골을 시작으로 대반격을 시작합니다.
후반에 두 골을 더 뽑으며 3-3 동점을 이뤘지만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상대 선수를 가격한 덴마크 수비수 크리스티안 포울센이 퇴장을 당하자, 흥분한 덴마크 홈팬 한 명이 경기장에 뛰어들어 주심을 공격합니다.
덴마크 선수들이 황급히 이 팬을 말렸지만 주심은 휘슬을 불고 경기 중단을 선언한 뒤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UEFA는 경기 후 진상 조사에 나섰고 덴마크는 경기 자체를 몰수당할 위기에 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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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평가전. 0-1로 뒤지고 있던 중국, 흘러 나온 공을 골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하지만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은 미국, 3골을 잇따라 작렬시키며 중국에 4-1 대승을 거두면서 얼마 안 있어 열릴 예정인 골드컵의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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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오픈 테니스 16강전에서 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가 랭킹 15위 러시아의 미카일 유즈니를 맞아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칩니다.
페더러는 유즈
단식에서 미국 선수로는 남녀 통틀어 유일하게 남은 세레나 윌리엄스는 러시아의 디나라 사피나를 2-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해 벨기에의 쥐스텐 에넹과 일전을 벌이게 됐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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