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원 "핵 포기까지 개성공단 FTA 제외해야"

북한이 핵을 포기할 때까지 개성공단을 한미 FTA '역외가공지대'로 적용해서는 안된다는 미국 의회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 하원 외교위 산하 '테러리즘 확산금지 무역소위'는 카렌 바티아 미 무역대표부 부대표와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출석시킨 가운데 청문회를 갖고, 한미 FTA가 미국에 불리하게 결론내려졌다고 비판하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자본과 기술, 북한의 노동력이 결합된 개성공단을 FTA에 포함시킨 조항이 북한 핵무기 개발을 도울 수 있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