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독일 저가항공사 소속 여객기가 프랑스 알프스 산맥에서 추락했습니다.
탑승객 150명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산기슭에 여객기의 잔해가 보입니다.
완전히 산산조각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습니다.
우리시각으로 어젯밤 프랑스 동남부 바르셀로네트의 알프스 산악지대에서 여객기가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무원 등 탑승객 150명 전원이 숨졌습니다.
독일 루프트한자 계열 저가항공사인 저먼윙스 소속인 해당 여객기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독일인이 67명으로 가장 많고 스페인인도 45명 사망했습니다.
▶ 인터뷰 :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 "스페인 총리 그리고 프랑스 대통령과 사고 수습에 대해 협의하고 있습니다. 피해 국가들이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승객이 탔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에 프랑스 구조대가 긴급 투입됐지만 해발 1,500미터의 높은 산에서 사고가 나 시신 수습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