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신실크로드’ 완성을 위해 카자흐스탄과 대규모 산업협력에 합의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와 카림 마시모프 카자흐스탄 총리가 지난 28일 베이징에서 236억달러(약 26조원) 규모 산업협력에 서명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30일 보도했다.
산업협력 내용에는 고속도로와 도시철도, 수력 및 풍력발전소 건설, 자동차, 승강기 제조 등 총 33건이 들어있다. 리 총리는 “카자흐스탄과의 성공적인 합작 경험이 새로운 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협력은 양 나라의 공업화를 촉진하고 다른 국가들과의 협력에 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리 총리가 지난해부터 공을 들인 덕분에 성사됐다. 지난해 12월 리 총리는 카자흐스탄에 방문해 더 깊이 있는 생산협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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