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들이 생산 늘리기에 들어감으로써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제 유가가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 WTI는 60센트 오른 69달러 57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장중 70달러 50센트까지 치솟아 작년 8월말 이후 10개월만에 70달러 선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시장전문가들은 정유시장 가동률이 87.6%에서 89.4%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정유사들의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으로 유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일부에서는 수요를 맞추기에 충분치 않은 휘발유 재고를 감안할 때 휘발유 소비가 피크에 이르는 여름철 막바지에는 유가가 80달러에 달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랜트유는 3센트 내린 70달러 5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mbn 뉴스 정성일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