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 부인인 아베 아키에 여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아베 여사는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스쿠니 신사 참배한 사실을 공개했다.
아베 여사은 유슈칸을 방문한 사실도 전하며 “평화롭고 풍요로운 일본에 살게 해 준 것에 감사하고 세계평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유슈칸은 일본의 침략전쟁을 미화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야스쿠니 경내의 전쟁 박물관이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2013년 12월에 총리 취임 1주년을 맞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바 있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극동군사재판(도쿄재판)의 결과에 따라 사형된 도조 히데키 전 일본 총리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근대에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서 사망한 246만6000여명이 합사됐다.
아베 총리 부인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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