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흑인 남성을 성희롱한 두 여성이 공개 수배됐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 DC의 한 편의점에서 여성 두 명이 흑인 남성을 성희롱하는 모습이 CCTV 카메라에 포착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7일 오후 4시께 워싱턴DC 뉴욕 애비뉴 거리의 한 편의점에서 일어난 사건 현장이 담겼다.
영상 속 밀착 드레스에 하이힐을 신고 있는 여성 뒤로 통화 중인 한 흑인 남성이 한 손엔 돈을 쥔 채 이동한다. 이어 여성은 뒤편에 서 있던 남성을 확인한 후, 트워크(twerk: 엉덩이를 위 아래로 흔들며 마치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노골적인 엉덩이춤) 자세를 취하며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한다.
곧이어 핑크색 드레스를 입은 다른 여성이 남성에게 다가와 그를 계속 더듬으려 하자 통화 중인 남성은 당황하며 자리를 옮긴다. 하지만 여성은 남성을 계속 쫓아다니며 무언가를 요구한다.
워싱턴DC 경찰은 두 여성을 부적절한 접촉, 억압적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흑인 남성 당황스러웠겠다” “역시 천조국답네” “여성들 적극적이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