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영에 목소리를 높이는 행동주의 펀드들의 영향이 확대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영국 투자정보 회사인 ‘액티비스트 인사이트’에 따르면 출자 기업에 경영 개선 등을 요구하고 나선 펀드 수는 올해 상반기에 212개이며, 올해 전체로는 309개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1.3배 늘어난 것이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미국에서는 활동가 펀드들의 요구가 대형 인수.합병(M&A)으로 발전되고 있고, 한국과 일본에서도 이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리서치회사인 프레킨 자료에 따르면 행동주의 펀드 수는 전세계적으로 500개를 넘었고 총 1400억달러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들이 지난 5년간 거둔 운용 성적은
액티비스트 인사이트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기업들을 상대로 경영 개입에 나선 행동주 펀드 수는 지난해 14개에서 올 상반기엔 이미 10개에 이를 정도로 기세를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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