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 인터넷 스타 파피장(본명 장이레이·29)이 그의 동영상 플랫폼에 실릴 광고 경매를 진행한 결과 낙찰가가 무려 38억원을 기록했다고 상하이데일리가 22일 보도했다.
파피장은 혼자 수다를 떨며 사회를 풍자하는 5분짜리 동영상을 만들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터넷 스타. 팔로어가 1159만명이나 된다. 동영상은 연예, 결혼 등 일상을 화두로 던진다. 중국 네티즌의 주목을 받은 첫 동영상은 ‘남성 생존의 법칙 제1탄-여자친구가 일 없다고 말할 때’이다.
21일 파피장은 그의 동영상에 실릴 광고를 판매하기 위한 경매행사를 가졌다. 경매 시초가는 21만7000위안이었는데 불과 6분만에 100배가 뛴 2200만위안(약 38억원)을 찍었다.
광고는 알리바바가 투자해 화제를 모은 ‘릴리앤뷰티’가 가져갔다. 릴리앤뷰티는 화장법과 화장품을 소개하는 인터넷 TV 서비스를 하고 있는 업체다.
제일재경은 “스마트폰 이용자가 5억2000만명을 넘어서면서 스마트폰을 통해 재미있고, 가벼운 주제의 동영상 서비스를 즐기려는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유저들이 대거 몰리면서 콘텐
중국 텐센트는 지난해 인터넷 스트리밍 사이트 터우위(頭魚)에 1억달러(1211억원)를 투자했다. 인민일보는 “최근 중국에서 인터넷 생중계 사이트가 200여개에 이른다”고 추정했다.
[김대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