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미국에서 얼마전 살해된 한 프로 미식축구 선수를 추모하기 위해 경기 도중 동료 선수들과 관중들이 애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최근 세상을 떠난 미 NFL 워싱턴 레드스킨스 소속 수비수 숀 테일러를 추모하기 위해 선수와 관중들이 경기 시작 전 묵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레드스킨스는 24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테일러를 기리는 의미에서 첫번째 수비 때 선수 한 명을 빼고 10명만 뛰며 빈 자리 하나를 남겨놨습니다.
테일러는 자신의 집에 침입한 괴한에게 총격을 당해 사망했으며 이 경기에서 워싱턴은 버펄로 빌스에게 1점차로 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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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이즈 퇴치의 날을 기념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린 록 콘서트.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콘서트에는 레이저라이트 등 20여명의 록 가수들이 참가해 전세계적인 에이즈 퇴치 운동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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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베리아 동물원에서 태어난 한 달 반 된 쌍둥이 아기 호랑이가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야생이 아니면 좀처럼 번식을 하지 않는 시베리아 호랑이들이기 때문에 동물원 측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고양이과 맹수인 시베리아 호랑이는 전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보호 대상으로 등록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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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미폰 아
국왕은 롤스 로이스 오픈카에 타고 근위대의 사열 장면을 지켜봤습니다.
국왕은 최근 노환에 심장질환 등이 겹쳐 병원에 입원해 있는 등 고통을 겪어왔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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