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Brexit·브렉시트)에 대비해 미국·일본·유럽 중앙은행이 달러화 긴급공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7일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 중앙은행은 브렉시트의 영향으로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하는 것이 계기가 돼 시장이 동요하더라도 금융 기관의 자금 융통에 문제가 없게 하기 위해 이런 대응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행은 현재 일주일에 한 번씩 달러 자금을 시중 금융 기관에 공급하고 있으나 달러 부족이 심각해진다고
유럽중앙은행은 이르면 22일 새로운 형태의 자금 공급을 시작하며 영국중앙은행은 14일 민간은행에 약 24억5500만 파운드(약 4조929억원)의 임시 자금을 공급하는 등 만약의 충격에 대비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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