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월드1]나 두고 가지마

<나 두고 가지마>

좁은 마을길에서 차량 한 대가 서행하면서 앞서가고 있는데,

반대편에서 또다른 차량이 가까스로 옆을 지나갑니다.

그런데 앞서 가던 차량 운전자가 갑자기 차에서 내려 삿대질을 시작하죠,

아무래도 반대편 차량이 지나갈 때 살짝 긁히는 등 문제가 생긴 것 같은데요,

진짜 문제는 그게 아닙니다.

운전자가 차 문을 연 채 자리를 비운 사이, 자동차 스스로 앞으로 굴러가더니

급기야 도로를 벗어나 옆쪽의 숲으로 떨어집니다.

차량이 이런데도 운전자가 되돌아 오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데요,

아무리 화가 나도 차를 제대로 멈췄어야죠,

숲에 빠진 차량을 다시 끌어 올릴 생각을 하니 정말 아찔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