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쇼크'만 있는 것 아냐?…슬로베니아 '관광특수' 기대감 물씬
↑ 슬로베니아 / 사진=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제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됨에 따라 그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의 고국인 슬로베니아에 관광특수 기대감이 불었습니다.
멜라니아가 자란 세브니카시 주민들은 미국 대선 개표 방송을 지켜보면서 멜라니아가 트럼프와 함께 슬로베니아를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마을 곳곳에서는 미국 국기와 슬로베니아 국기가 함께 걸리기도 했습니다.
현지 한 인터넷 매체는 이날 트럼프의 당선 영향을 분석한 기사에서 '멜라니아 효과'를 가장 먼저 꼽았습니다. 매체는 멜라니아 덕분에 슬로베니아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
실제로 트럼프가 대선 도전 의사를 밝힌 뒤인 지난해 4월 이후 1년간 슬로베니아를 방문한 미국인은 앞선 1년보다 23% 증가했습니다.
한편 슬로베니아는 아드리아해 연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기후는 지중해성 기후이며, 경제적으로 구 유고 내에서 최대의 선진공화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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