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CNN뉴스는 20일(현지시간) 영국 건축설계회사 텐 폴드 엔지니어링은 '텐 폴드' 이름처럼 집을 10분 만에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신개념 주거 공간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텐 폴드 엔지니어링이 고안한 유박스(uBox)는 평평한 땅만 있으면 중장비 없이 자동으로 조립된다. 한 번 펼쳐진 집의 크기는 60㎡(약 18.15평)다.
유박스는 텐트와 같은 휴대성과 집에서 느낄 수 있는 아늑함을 동시에 갖췄다.
태양열 패널을 갖춰 전기 자체 공급이 가능하며 가구나 생활용품을 담을 수 있는 수납공간도 있다.
기본 모델의 가격은 10만 파운드(약 1억 4000만원)이다. 집 크기와 옵션에 따라 가격은 달라진다.
데이빗 마틴 텐 풀드 엔지니어링 창업자는 "유박스는 자동화 시스템 덕분에 몇 분 안에 집을 완성해 시간을 아낄 수 있다"며 "이 집은 부자들만을 위한 집이 아닌 계절학기 이동식 학습
누리꾼들은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한 번쯤 살아보고 싶다' '주차공간만 잘 찾으면 매달 지불하는 월세에서 해방할 수 있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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