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이 장기 군림하던 짐바브웨에서 군부가 실권을 장악한 가운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5일(현지시간) 비폭력과 자제를 호소했다.
파르한 하크 유엔 대변인은 이날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짐바브웨 헌법에 따라 대화와 평화적 방법을 통해 정치적으로 사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같은 날 성명에서 "주마 대통령이 무가베 대통령과 오늘 통화를 했다"
앞서 짐바브웨의 독재자 로버트 무가베가 사실상 군부의 쿠데타로 37년간의 통치에서 물러나면서 에머슨 음난가그와(75) 전 부통령이 당분간 통치를 맡게 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