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특유의 금발과 성긴 눈썹, 오므린 입술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큰 코, 파란 눈과 만났습니다.
시사주간지 타임의 최신호 표지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합성 사진을 실리는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와 더힐 등에 따르면 타임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9일) 최신호인 7월 30일 자 표지로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을 한 사람으로 합성한 사진으로 구성된 표지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16일 미·러 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두둔 및 자국 정보기관에 대해 불신하는 태도 등으로 전방위적으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취임 직후부터 현재까지 2016년 미국 대선에 대한 러시아의 개입 의혹과 관련한 '러시아 스캔들' 에 대한 특별검사 수사도 진행중입니다.
온라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을 묶어 '트럼푸', '푸트럼프'라는 합성어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버슨은 표지 사진에 대해 "헬싱키에서 있었던 두 정상의 회동에 이어 미국 외교 정책에서 특별한 순간을 대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타임은 버슨이
트럼프 대통령이 타임지의 표지 주인공으로 선택된 건 이번이 여섯 번째입니다. 타임은 올 1월엔 취임 첫해를 돌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머리카락에 불이 붙은 모습을 실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