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3개국을 방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순방 주제는 '자유와 개방'으로 폼페이오 장관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의 비전을 강조하고 중국 세력 견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를 방문하는 2~3일은 포괄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공통의 안보 및 경제적 이해관계를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고위 정부 관계자들을 만날 것이라고 나워트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싱가포르에 머무는 3∼4일에는 역내 다자안보협의체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과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해 지역내 안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순방을 통해 남중국해에서 벌어지는 테러에 맞서고 규칙에 기반한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할 방침이다.
특히 ARF에서는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 문제까지 밝힐
4~5일에는 인도네시아를 방문 오는 2019년에 70주년이 되는 양국 관계를 기념해 전략적 파트너쉽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동 안보 및 무역 투자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노어트 대변인은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송승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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