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조작 논란 허커신, 체조 2관왕

【 앵커멘트 】나이가 올림픽 출전 기준을 '넘는다', '그렇지 않다'를 놓고 논란을 일으킨 중국의 허커신이 체조 2관왕에 올랐습니다.단체전에 이어 이단평행봉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김진일 기자입니다.【 기자 】허커신이 완벽한 연기로 이단평행봉 정상에 올랐습니다.허커신은 나이 문제로 논란을 빚는 선수.미국 언론은 허커신의 실제 나이가 만 14살에 불과하다며 올림픽 출전 기준인 16세에 못 미친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하지만, 국제체조연맹과 국제올림픽위원회는 허커신이 16세가 맞다는 중국의 손을 들어줬습니다.중국은 천이빙이 남자 링에서도 금메달을차지해 체조에 걸린 금메달 14개 중 7개를 쓸어담았습니다.올림픽 여자 축구 준결승.브라질이 지난해 여자월드컵 우승팀 독일에 한 골을 먼저 내줬지만 내리 4골을 뽑아내면서 4대 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브라질은 일본을 누르고 결승에 올라온 지난 올림픽 우승팀 미국과 금메달을 다투게 됐습니다.여자 사이클 경기 도중 한 선수가 우리나라 이민혜 선수의 뒷바퀴에 걸려 넘어집니다.뒤따라 오던 선수들이 미처 피하지 못해 삼중추돌사고로 이어집니다.이민혜 선수는 사고로 위축된 마음 탓에 최하위에 머물렀고, 네덜란드의 마리안느 보스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단거리 최강자 자리를 자메이카에 내주며 체면이 꺾였던 미국이 자존심을 되찾았습니다.안젤로 테일러가 47초 2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미국 선수 두 명이 뒤따라 들어왔습니다.미국은 8년 만에 남자 400m 허들에서 금은동을 휩쓸었습니다.mbn뉴스 김진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