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달간 무려 네 개의 허리케인 공격을 받은 중남미 국가 아이티가 국제사회에 긴급지원을 호소했습니다.미셸 피에르-루이스 아이티 총리는 550명 이상이 숨지고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며 국제사회에 식량과 식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지난 4월 식품 가격 급등에 따른 폭동사태로 총리가 물러난 후 취임 넉 달째를 맞은 피에르-루이스 총리는 정국도 매우 불안하다고 인정했습니다.유엔은 아이티에서 전체인구의 10%에 이르는 8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며 이들을 지원하기 1억 800만 달러의 구호금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