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차관보는 뉴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6자회담 이슈를 더 파고들면 더욱 힘들어지는 게 사실이지만 과거에도 어려운 지점을 통과했듯이 이번에도 이를 통과할지 지켜보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검증체계 문제와 관련해, "영변 이외 시설을 확인하고 방문할 수 있는 수단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혀 영변 이외 시설에 대한 추가방문 문제가 막판 걸림돌이 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영변의 재처리 시설을 가동하려면 수 주 또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으며, 공장 전체를 재가동한다면 아마도 1년은 소요될 수도 있다"면서 "따라서 당장 영변 시설이 재가동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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