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IG 구제안 1천500억 달러로 확대

미국 정부가 세계 최대보험사인 AIG에 대해 총 1천50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구제방안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새 구제안에 따르면 지난 9월 FRB가 내놓았던 850억 달러 규모의 대출 규모를 600억 달러로 축소하는 대신, 400억 달러를 직접 투입해 우선주를 사들이고 정부가 지분을 소유하기로 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뉴욕연방은행은 AIG의 부실자산을 사들이는 별도의 2개 기구를 신설해 525억 달러를 대출해주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기존의 850억 달러 지원 프로그램만으로는 AIG 안정화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