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합참 의장이 미사일 발사 움직임과 관련해 북한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어떤 시점에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미국의 정책이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마이크 멀린 미국 합참 의장은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최근 북한의 동태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멀린 의장은 북한이 예전에도 미사일을 쐈기 때문에 북한의 움직임을 전보다 훨씬 더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어떤 시점에 어떤 행동을 보이는지에 따라 정책이 달라질 것이라며 북한이 도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멀린 의장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요격할 것인지에 대해선 아직 의견을 내놓은 적이 없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란이 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란이 핵무기를 만들 정도로 충분한 핵물질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멀린 의장의 이같은 주장은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의 견해와 엇갈린 것이어서 눈길을 끕니다.
앞서 게이츠 장관은 NBC방송과 인터뷰에서 지금 시점에서 이란은 핵무기 보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현재 이란이 1천kg이 넘는 저농축 우라늄을 확보했으며 핵무기 제조 능력도 갖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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