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연이은 총기 난사 사고로 미국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미국 텍사스의 미군기지에서 총기를 난사한 하산 소령을 홀로 진압한 여성 경찰관은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 기자 】
모두 13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 후드 미군기지의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니달 말릭 하산을 제압한 사람은 가냘픈 몸매의 여성 경찰관으로 밝혀졌습니다.
다리에 총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해 대형 참사를 막았습니다.
킴벌리 먼리의 용기에 미국인들은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애도 분위기가 미 전역으로 확산하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일본 방문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재향 군인의 날까지 백악관을 비롯한 모든 정부 건물에 조기를 걸도록 하겠습니다. 목숨을 잃을 위험을 감수하고 국가를 위해 일한 이들에게 바치는 애도의 표시입니다."
한편, 군 기지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에 이어 또다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미국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금요일 점심시간, 미 플로리다주 올랜
지난 2007년 해고된 것으로 알려진 용의자는 자신을 해고한 회사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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