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는 한 해를 마무리할 때쯤이면 바다의 여신에게 소원을 비는 행사가 열립니다.
이 밖의 해외 화제, 천상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바다의 여신 '예만자'를 둘러싸고 사람들이 흥겨운 노래를 부릅니다.
예만자는 아프리카의 신이지만, 아프리카의 흑인들과 함께 브라질로 건너왔습니다.
연말이면 예만자를 믿는 사람들은 바닷가에 모여 소원을 빕니다.
▶ 인터뷰 : 클레이톤 데 샹고
- "모든 것이 좋아지기를 빌었습니다. 모두 돈도 많이 벌고, 행복해지고 건강해지면 좋겠습니다."
자전거로 나무를 타고 오릅니다.
계단은 물론 바퀴 하나만 닿을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문제없습니다.
영국에 사는 이 남성은 자전거 타는 모습이 동영상 사이트에 공개돼 깜짝 스타가 됐습니다.
▶ 인터뷰 : 대니 맥카실
- "인터넷에 퍼지던데 전혀 예상하지 못했어요. 준비를 못 했거든요. 카메라 앞에서는 잘하는 사람이 아니거든요."
들판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등장했습니다.
초상화의 넓이는 100미터에 달하고, 초상화를 그리려면 트랙터가 필요합니다.
▶ 인터뷰 : 다리오 감바린
- "처음에는 어려운 도전이었습니다. 맹인 화가처럼 어떤 그림을 그리는지 몰랐거든요. 나중에 비행기에서 찍은 사진을 보고 알았습니다. "
감바린 씨는 한때 변호사였지만, 미술에 대한 정열 때문에 화가로 변신해 '랜드 아트'라는 독특한 미술 장르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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