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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김연아의 귀국에 인천공항이 들썩였습니다.
취재진과 팬들이 천여 명 넘게 모여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천공항 입국장이 사람들로 가득찬 광경입니다.
말 그대로 인산인해.
김연아 한 명을 보기 위해 천명이 넘는 취재진과 팬들이 몰려들면서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팬들은 김연아를 휴대폰에 담기 위해 팔을 높이 들어보고, 조금 더 가까이 보기 위해 몸싸움도 벌였습니다.
김연아를 좋아하는데는 남녀노소 구분도 없었습니다.
▶ 인터뷰 : 박성혜 / 김연아 팬카페 운영자
- "김연아 선수가 공항에 왔을 때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모인 건 처음인 것 같아요."
▶ 인터뷰 : 최상교 / 서울 신월동
- "김연아가 온다고 해서 3시부터 와서 기다렸어요."
▶ 인터뷰 : 한진선 / 일본 도쿄
- "저희 아이도 피겨 선수를 시켜보고 싶습니다."
텔레비전에서나 보던 '국민 여동생'을 직접 본 팬들은 신기하면서도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김연아에게 응원을 보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이원철·최선명 기자
김정현 VJ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