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 아파트 분양이 뜸한 가운데 충청권, 특히 천안에서는 대형주택업체들이 치열한 고객 유치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분양업체들은 저마다 독특한 장점을 내세우며 고객들 마음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 건설업체가 충남 천안 신방·통정지구에 지을 아파트 견본주택입니다.
이 업체는 평당 분양가 750만원 내외의 아파트 764가구를 내놓고 예비 청약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분양업체 측은 아파트 단지에 소형 열병합발전시스템을 도입해 일반 아파트에 비해 관리비가 저렴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정용석 / 한라건설 천안 분양소장
-"소형 열병합 발전시스템 도입해 기존 난방 방식에 비해 편리하다. 관리비가 기존 아파트보다 30% 정도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주택업체가 천안 안서동에 공급하는 5백가구 규모의 아파트입니다.
평당 분양가는 7백만원 안팎으로, 입주민들은 단지안에 들어서는 학원을 2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최두열 / 금호건설 천안 분양팀
-"25평 규모의 전문학원이 단지
봄철 분양시즌을 맞아 주택업체들의 고객 유치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천안.
예비 청약자들은 어떤 아파트를 골라야할 지, 여러 청약 조건들을 놓고 저울질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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