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출범 11년만에 상장기업수 '1,000개 시대'를 맞게 됐습니다.
양적으로 크게 성장했다는 평가지만 질적인 성장도 좀 더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닥시장의 상장 기업수가 다음달 1일 1,000개를 넘게 됩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미래나노텍과 네오티스,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상보 등 4개사의 코스닥 신규상장을 승인해 10월 1일부터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종목이 상장되면 우선주와 뮤추얼펀드를 제외한 코스닥 상장기업수가 1,001개가 됩니다.
지난 96년 7월 출범한 코스닥시장은 331개사로 시작해 11년 3개월만에 상장기업1,000개 시대를 맞게 됐습니다.
이는 미국과 캐나다, 영국의 신시장에 이어 네번째로 일본의 자스닥보다도 많은 것입니다.
시가총액 역시 8조 6천억원에서 출발해 지난 6월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그런가하면 코스닥시장의 대장주인 NHN이 지난 19일 코스닥 종목으로는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하는 등 시총 1조원이 넘는 종목이 8개에 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곽성신 / 코스닥시장본부장 - "코스닥 자체의 성
하지만 주가조작 사례 등이 끊이지 않고 있어 투명성 제고와 같은 질적 개선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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